평택시농업생태원, 아이와 갈만한 평택 나들이 장소로 추천

평택시농업생태원, 아이와 갈만한 평택 나들이 장소로 추천

나들이 가기 딱 좋은 요즘, 아이와 함께 다녀온 평택시농업생태원에 대한 정보를 나누려고 해요. 평택시농업생태원은 특별이 무언갈 하지 않아도, 드넓은 잔디에서 뛰어놓고 예쁘게 가꾸어진 식물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가족 나들이에도 알맞고 데이트를 위한 연인들에게도 좋은 평택시농업생태원을 소개합니다.

 

평택시 농업생태원 운영 정보

• 홈페이지 : 평택시농업생태원
• 운영시간
  – 하절기(3~10월) 09:30 ~ 18:00
  – 동절기(11~2월) 09:30 ~ 17: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그 다음날)
  1월 1일, 추석 및 설날 당일
• 입장료 : 무료
• 주차요금 : 무료
• 반려동물 출입 : 불가 / 모두마루(반려견 놀이터)는 출입 가능

하절기인 현재는 오전 9시 30분 부터 저녁 6시 까지 운영하고 있어요. 10월인 요즘은 5시 무렵부터 노을이 지는 예쁜 하늘을 볼 수 있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일정에 참고하세요. 주차장은 넉넉한 편이라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대기 없이 바로 주차할 수 있었어요.

 

즐길 거리

방문자센터, 로컬푸드종합센터

주차 후 입구에 방문자센터와 로컬푸드종합센터가 있어요. 화장실은 생태원 내에도 당연히 있지만, 방문자센터에서 미리 다녀오셔도 좋아요. 로컬푸드종합센터에서는 평택에서 자란 여러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어요. 저희는 배를 채울겸 떡을 샀는데, 가격도 3,000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이었어요. 로컬푸드 뿐만 아니라 요거트 등 각종 냉장식품 등도 살 수 있는 마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센터 앞에서 작은 플리마켓이 열렸는데, 아주 저렴한 가격에 아이 겨울모자를 살 수 있었어요. 김치부침개, 큐브스테이크, 어묵탕 등 몇몇 음식도 함께 판매하고 계셨어요. 대부분의 메뉴가 품절이었던 것을 보니 많은 방문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울마당

 

어울마당은 아주 넓은 잔디광장이에요. 무대가 있는 것을 보니, 공연을 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20명 이상의 단체라면 전통놀이 체험을 신청해 잔디광장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어요. 저희가 갔을 때에도 잔디밭 한 켠에서 단체 방문객이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가족, 연인 등 소규모 방문객이라면 돗자리를 챙겨가시면 좋아요. 잔디밭 주변에 나무들이 있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준답니다. 아이들은 공 하나만 있어도 잔디밭에서 오랫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워낙 넓으니 붐비지 않고 공간을 넓게 쓰며 공차기와 원반던지기 놀이 등을 즐길 수 있었어요.

 

바람원

생태원입구에서 좌측은 어울마당, 우측은 바람원인데요. 바람원엔 예쁜 꽃들이 가득 피어있어요. 액자모형이 크게 있어 프레임 안에 들어가 꽃과 함께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바뀌는 꽃을 느껴보세요. 가을인 요즘은 코스모스와 보랏빛 버베나, 코키아, 억새가 많이 피어있어요. 봄엔 유채꽃과 튤립이 만개한 것을 볼 수 있답니다. 4월엔 꽃 축제가 열리니 한번 쯤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토끼생태학습장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곳인 토끼생태학습장에서는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해요. 반건초 채소(당근, 양배추)만 주도록 되어있고, 집에서 가져오거나 로컬푸드센터에서 구매도 가능해요. 그 외의 먹이는 주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알려주면 좋습니다.

 

모래놀이터

요즘 모래놀이터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데,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는 아이들이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터가 있어요. 수돗가도 마련되어있어 아이들이 놀이를 끝낸 후 손을 씻어내기에 충분합니다. 놀이터 근처엔 해를 피해 쉴 수 있는 정자가 여러개 설치되어있어요. 성수기에 왔을 땐 빈 자리가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배달음식을 입구에서 받아올 수 있어 피그닉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은 곳이에요.

모두마루

평택시농업생태원에 있는 반려견 놀이터인 모두마루는 운영시간이 농업생태원과 같아요. 반려견과 함께 가시는 분들은 모두마루 앞쪽에 주차하시면 편해요. 안전을 위해 대형견 전용과 소형견 전용 공간이 나뉘어있어요. 급수대도 마련되어있어 뛰어놀고 목마른 반려견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수 있답니다.

 

토마토카페

전엔 평택농업생태원 내에 카페가 없었는데, 최근 가보니 생겨있었어요. 카페는 생태원 내는 아니고 주차장 끝쪽에 위치해있어 생태원에 들어가면서 음료를 사가시면 좋아요. 쌀로 만든 소금빵이 있어 주문했더니 따뜻하게 데워져나와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요약

평택시농업생태원은 평택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이에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단체로 소풍을 가기도 하고 어르신들도 꽃을 보며 산책을 위해 많이 찾는 곳이거든요. 무료로 계절에 따라 바뀌는 꽃을 보고 드넓은 잔디광장에서 뛰어놀 수 있으니 가지 않을 이유가 없겠지요.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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